
장려상
박찬흠
늘 행복했으면
캔버스에 아크릴, 72.7×53cm, 2022
작가소개
박찬흠 작가는 흑백 드로잉으로 일상생활이나 여행지 풍경을 그린다. 특히 얇은 선 드로잉에서 작가의 섬세한 표현력을 확인할 수 있다. 수상작가 13명 가운데 가장 어린데, 올해 고등학교 3학년이 된다. 이모가 6명이라 한번 모이면 20여명이 북적였던 대가족 속에서 자랐던 행복감이 오랑우탄 가족 속에 잘 표현돼 있다. 또 물고기를 그린 작품에는 민물에 사는 물고기와 어항에 사는 물고기, 바다에 사는 물고기가 한 공간에서 어우러져 헤엄친다. 장애가 있든 없든, 모습은 달라도 모두가 함께 어울려서 살았으면 하는 마음을 담았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