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민일보가 한국의 1세대 실험미술 거장 이건용 작가의 후원을 받아 제정한 <국민일보 아르브뤼미술상>은 신경다양성 (발달장애 등) 신진 예술가들을 발굴하는 공모전입니다. 아르브뤼미술상은 국민일보 창간 34주년을 맞아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 없이 살아가는 ‘경계 없는 세상’, ‘경계 없는 대한민국’을 만드는데 기여하기 위해 2022년 시작되었습니다.
<국민일보 아르브뤼미술상>은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는 복지의 개념을 탈피하고 순수하게 미술의 관점에서 신진 작가를 발굴하는 등 공모전 제도가 운영된다는 점에서 기존 수상 제도와 차이가 있습니다.
공모전의 명칭은, 프랑스의 화가 장 드뷔페가 아마추어, 어린이, 자폐아 등의 가공되지 않은 날것 그대로의 순수한 미술 세계를 ‘아르브뤼'(Art Brut﹒원생미술)라고 명명한 데서 따왔습니다. 국민일보는 이 공모전을 통해 장애인 예술의 미학적 가치를 확인하고 예술적 성취와 가능성을 열어 장애 예술가들이 전문 미술인으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합니다.